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에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강서구 ‘샬롬의집’에 기부하며, 기부한 마스크를 함께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에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강서구 ‘샬롬의집’에 기부하며, 기부한 마스크를 함께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4일 이랜드재단과 함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 ‘샬롬의집’에 패션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 120장과 오프라이스 삼광쌀 60포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예방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고자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대표 동아리 패디방(차보영 시샵) 동아리원들과 졸업생들이 모여 120여 개의 기능성 마스크를 제작했다. 제작에 필요한 원ㆍ부자재는 김은경 패션학과장이 전액 지원했다. 

‘샬롬의집’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박기순 목사(대표)가 버림받은 중증 장애인을 한 두명 보호하며 생활하다 현재는 28명의 장애인 공동체로 운영되고 있다. 재정 사유로 인한 시설 미충족을 사유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인가 장애인시설로서 개인 및 단체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보영 학생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 더 힘든 분들을 생각하며 주말을 반납하고 패션학과 학우들과 함께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패션학과 동아리에서 과거 스커트, 셔츠 등 100여 벌을 제작해 인천동구청에 기증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의상 재능을 중점으로 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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