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학생(앞줄 왼쪽)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이혜정 학생(앞줄 왼쪽)이 지난해 실습 중 위급상황에 놓인 시민의 의식회복을 도와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응급구조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혜정, 이승민 학생이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 상태의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로, 심정지 환자가 병원 퇴원 후 완벽히 일상생활이 가능할 경우 소방재난본부에서 수여한다.

지난해 6~7월 이혜정 학생은 초량119안전센터(천윤철 센터장), 이승민 학생은 대연119안전센터(정명조 센터장)에서 각각 4주 160시간의 현장실습에 참가하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도와 위급상황의 시민의 의식회복과 자발호흡 회복을 위해 노력해 생명을 살렸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박재성 교수는 “학생들은 학과에서 습득한 지식과 술기를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119구급대원의 지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현장근무와 같은 생동감 있는 현장실습을 통해 응급구조사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한 119구급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정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4주간 현장에서 세심한 것 하나까지 지도해주고 이끌어주신 119구급센터의 선배 구급대원들께 감사드린다. 시민의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들게 응급구조과 학생을 떠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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