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의 도화선… 10일까지 학술전시회 통해 의의 알려

4.4시위 기념비.
전북대 4·4 시위 기념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올해 4·4 시위 6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960년 4월 4일 전북대에서 열린 4·4 시위는 전북대 개강일에 맞춰 당시 정치학과(現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승만 독재와 3.15 부정선거에 저항한 규탄 데모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학생 시위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와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정치연구회, 지방자치연구소 등은 4일 구정문 인근 4·4 시위 기념비 앞에서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또한 4월 10일까지 전북대 인문사회관 1층에서 4·4 시위 학술전시회를 통해 이에 대한 의의와 내용 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에 재학 중인 한국정치연구회 학생들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선배들을 기억하기 위해 현장 방문 캠페인을 벌였고, 이후 SNS 등을 통해 4·4시위 현장 다시걷기 캠페인 등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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