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커머스에서 인턴 근무를 한 서울대 오승원씨(맨 오른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브레인커머스에서 인턴 근무를 한 서울대 오승원씨(맨 오른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서울대와 성신여대 학생이 스타트업에서 인턴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으로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월까지 진행된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과 관련한 15명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대학생들이 우수 스타트업에서 인턴 직원으로 6주간 근무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울대 오승원씨와 성신여대 남윤지씨가 최우수 사례로 뽑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브레인커머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오승원씨는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나만의 아이템으로 멋진 창업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나인에이엠에서 근무한 남윤지씨는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광고 기획자로서의 창업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는 콘텐츠 고도화 작업에 참ㅇ해 현장의 요구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우수상인 창업진흥원장상에는 5명의 대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대 김영은씨 △국민대 김노은씨 △동국대 강아림씨 △서울대 김인애씨 △인천대 정다원씨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개 창업선도대학의 학생 76명과 스타트업 52곳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올해 프로그램을 전국 22개 창업선도대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우수사례집도 발간해, 전국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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