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교에 등교 개학 전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청이 지역 학교에 등교 개학 전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학생 등교를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방역 준비는 긴장 속이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8일과 29일 대구 지역 학교에 방역 물품을 전달한다.

대구교육청이 이번에 학교에 지원하는 물품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계에서 기증받은 것들이다. 마스크 243만장, 비접촉식 체온계 7000개 등이다.

이 물품들은 대구 지역 학교는 물론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 행동장애 학생을 위한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 ‘Wee 센터’, 초‧중학 학령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제고하는 대구내일학교, 대구 화교학교 등에도 전달된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등교 수업에 대비하고 있다. 마스크는 739만장을 확보해 전체 학생 및 교직원 32만 9000여 명이 하루 1장씩 22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을 비축했다. 손소독제는 학급당 하루 2개씩 18일 사용할 수 있는 46만 8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진정세에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필요한 방역물품을 최대한 확보해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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