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공룡 발굴 역사 총정리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지구환경과학부 허민 교수가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차이나는 클래스’(JTBC)에 출연한다.

전남대 허민 교수는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공룡은 살아있다, 지금도’라는 주제로 출연한다. ‘그동안 당신이 몰랐던 공룡의 진실’과 ‘1억 6,000만 년동안 지구를 지배한 공룡들의 지혜’를 하나하나 짚어본다.

허 교수는 이날 모진 생존경쟁에서 살아나 중생대를 파충류시대로 이끌었던 공룡의 끈기와 진화 과정, 공룡 특유의 모성애, 집단생활과 집단행동 등 공룡의 생리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세계 최초의 공룡 가속도 이론과 공룡의 멸종 이론에 대한 새로운 가설, 공룡알 연구를 통해 본 미래의 기후변화 연구 등 공룡에 대한 다양한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와 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전시중인 세계적 크기의 공룡알 둥지 등 흥미로운 현장사진들도 공개된다. 전남 해남, 보성, 여수, 화순, 경남 고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지와 경기도 화성, 경남 하동 등 전국 유수 공룡화석지들도 함께 소개된다.

허민 교수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이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생물학자로 활동하며 ‘공룡박사’란 별명까지 얻은 허민 교수는 한국고생물학회장, 대한지질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남해안 공룡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무등산권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주도했고, 2024년 열릴 제37회 세계지질과학총회 한국유치를 성공시켰다. 현재 한국공룡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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