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신흥강자 꿈꾼다!”

조선이공대 전경
조선이공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가 지역의 우수한 선수의 외부유출을 막고, 대학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야구부를 창단했다.

조선이공대는 야구부 창단을 위해 지난해 11월 준비 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올 5월 중 전남 영광군과 숙소, 훈련 및 부대시설 제공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남 영광군의 대마산단은 현대식 야구장과 천연 잔디, 야간조명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조선이공대는 맞춤형 스포츠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미래 야구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영광군과 야구경기장과 보조훈련장, 선수단 숙소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이공대는 5월 중 대한소프트볼협회에 야구부 창단신청을 접수하고, 11월까지 1학년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조선이공대 야구부를 이끌어갈 초대감독으로 임명된 김부관 감독은 전남 화순군 초·중·고교 야구팀을 창단해 25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배출, 전국대회 우승과 대통령기 준우승 수상 등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학생야구 조련에 지도력이 검증된 감독이다.

김 감독은 “빠른 시간 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운영보다는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기술을 탄탄하게 연마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순계 총장은 “이번에 창단되는 야구부가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 야구부가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한국프로야구를 주름잡는 핵심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신흥 명문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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