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건설근로자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장학생 62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9일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6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학생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370명에게 모두 14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1352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소득과 성적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또 해마다 개최하던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열지 않고, 이사장의 ‘축하 서신 전달’로 대신했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서신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장학생에게 전달한 축하 서신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장학생에게 전달한 축하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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