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이하 SASADA)이 ‘에스에스아이 패션(이하 ‘SSI’)’ 장학재단을 출범, 재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다. SSI는 남성 패션 브랜드 ‘드로우핏’과 ‘미나브’ 창업자 등 SASADA 선배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장학재단이다. 후배들이 대한민국 패션업계를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SI는 2020년 SASADA 입학생들에게 세 종류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먼저 SSI는 SASADA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입학 장학금을 수여 할 예정이다. SSI는 코로나19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올해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입학 장학금은 2020학년도 9월 학기 입학생들부터 지급된다.

SSI는 2020학년도 9월 학기 특별전형과 2021학년도 3월 학기 우선선발전형으로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SSI 출범을 기념하고 ‘극복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취지다.

또 SSI는 대구·경북에 연고가 있는 일반전형 지원자들에게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수여 할 예정이다. SSI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학생들이 SASADA에서 마음 편하게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된 장학금이다.

한편 SASADA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는 글로벌 패션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SSI는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의 선진 패션문화를 배우고자 SASADA에 입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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