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의 16개 사립대 종합감사가 재점화됐다. 교육부가 올해 고려대와 동서대에 이어 경희대 종합감사에 착수한 것.

교육부는 "5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학교법인 경희학원과 경희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면서 "감사범위는 2017년 3월 이후 법인과 대학운영 전반 등이다. 감사인원은 23명 내외"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6개 사립대 종합감사 계획을 밝혔다. 16개 사립대는 개교 이후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학생수 6000명 이상이다.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가 대상이다. 경인강원권에서는 가톨릭대, 경동대, 대진대, 명지대가 대상에 올랐다. 충청권의 건양대, 세명대, 중부대와 경상권의 동서대, 부산외대, 영산대도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는 지난해 연세대를 시작으로 16개 사립대 종합감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홍익대, 고려대, 동서대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종합감사 실시 대학(연세대, 홍익대 등)들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고 현재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이의신청 후에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16개 사립대 종합감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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