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가 11일부터 일부 수업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7일 긴급회의 모습.
한림성심대가 11일부터 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7일 전체 교수회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는 가운데 11일부터 전체 교과목의 약 25%비율의 실기교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형식 총장은 7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소집해 대면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실기교과목의 편성 및 교과목 평가 등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고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대면수업에 앞서 한림성심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대기소와 식사 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식탁 칸막이를 설치했다. 또 학생 밀집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헬스센터와 동아리방 등은 폐쇄한다.

또한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과 부서, 학과에는 온도계와 소독제를 비치하고 강의 및 비상시에 사용할 마스크 등 감염예방 물품을 교직원에게 배부했으며 외부인 방문 시 체온점검을 실시, 노선을 포함한 방명록 작성을 통해 외부인의 출입현황을 관리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감염 위험을 최소한으로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 총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고 생활방역 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언제든지 재 유행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면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교과목에 한해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학부모님께서는 대학을 믿고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