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마음백신 꽃배송’을 신청한 재학생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는 유근선 학생상담센터장(오른쪽)
‘봄봄 마음백신 꽃배송’을 신청한 재학생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는 유근선 학생상담센터장(오른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치고 위축돼 있을 학생들에게 격려와 지원의 뜻을 전하기 위해 ‘봄봄 마음백신 꽃배송’ 프로그램을 기획, 신청학생들에게 꽃 또는 공기정화식물을 배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정서지원뿐 아니라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꽃과 식물이 주는 긍정 에너지와 봄의 희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상담센터에서 해당 프로그램 신청이 개시된 후 바로 50명의 모집인원이 마감됐다. 꽃과 식물을 받은 한 학생은 “직접 받은 아름다운 꽃을 돌보면서 그간 자가격리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장 유근선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활동이 중심이 된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기대보다 높아 매우 놀랐다. 앞으로 학습환경 변화에 따른 심리정서적 변화와 기대수요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과 시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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