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학부 동아리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효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식품과학부 동아리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효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마산대학교 식품과학부(학부장 김종현) 학생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위기에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사랑의 孝(효)가 담긴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식품과학부 ‘구르메(조리)’와 ‘크램(제과제빵)’ 동아리 회원 50여 명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올해 어버이날이 다른 해와 다르게 한적하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마산대 식품과학부는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내 석류관 레스토랑에 학부모들을 초청,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학부모 초청 디너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이날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손소독과 테이블 거리두기 등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혁 구르메동아리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마산대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각종 분야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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