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에 전문대학들이 황망해 하는 분위기다. 전문대학들은 전문대교협의 두 차례 수업 연기 권고에 따라 지난주부터 방역 등 준비를 마치고 11일부터 일부 대면수업을 개시하려 했으나 '이태원' 사태로 주춤하고 있다.

실습수업이 필수인 전문대학들은 일반대학들이 일부 학과가 대면수업을 진행해 온것과 달리 온라인 수업만 하다 이 날부터 필요한 학과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은 예정대로 조심스럽게 수업이 개시됐으나 일부 전문대학들은 10일 밤 긴급히 등교 연기를 결정, 공지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다.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연성대학교가 대학 정문에 붙인 "등교를 환영합니다" 는 현수막 아래로 대학 관계자들이 출입자들을 통제하고 있다. 연성대는 정문부터 정해진 동선에 따라 출입자들이 발열체크 등 확인절차를 거치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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