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가 이태원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호원대가 이태원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대면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이 다시 악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안정시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호원대는 18일부터 이론수업을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며, 30인 미만 실험.실습과목은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으나 12일 전북 도내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자가 나온 상황을 파악한 후 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12일 오후 학부과장 회의와, 13일 오전 전체 보직교수들과 대책회의를 진행한 결과 13일 오후부터 실험.실습.실기 관련 교과목을 포함한 모든 대면 수업을 전면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실험.실습 수업도 일단 중단하기로 했으며 추후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강희성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추후 모든 교과목의 수업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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