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운동장 리모델링 완공, 학생안전 우려도 해소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개교 81주년을 맞아 학생의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 우려는 일소하는 학생가치중심형 그린캠퍼스(green campus)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전의 운동장을 리모델링,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인조잔디구장과 동아리방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토록 하는 한편, 86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학생 안전과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기할 수 있게 됐다.

한양대는 15일 인조잔디구장 및 지하주차장을 준공했다. 리모델링한 운동장(전체면적 3만 823㎡)의 지상층에는 국제 표준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2개의 농구코트, 400m 트랙, 체력단련기구 등이 마련됐다. 지하 2개 층에는 대규모 주차장은 물론 샤워실, 동아리방으로 활용할 예정인 약 50개의 다목적실이 자리 잡았다. 종전의 지상 주차장은 순차적으로 녹지(綠地)로 변경, 학생들이 차량 없는 캠퍼스에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개선공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한양대 관계자는 밝혔다.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은 이날 “1년 반 동안 공을 들인 그린캠퍼스 조성 공사의 완공을 계기로 학생들이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도 “학생가치중심의 캠퍼스 구축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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