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박람회, 교차전공 설명회, 새내기대학 등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자유전공학부(양일모 학부장)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전공박람회’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38개 전공에서 42명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학부 설립 초창기부터 신입생을 위한 ‘전공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연 2회 개최됐다. 올해도 3월에 열리기로 계획됐으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입생을 위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전공박람회마저 더 이상 미루거나 취소할 수는 없다는 판단하에 온라인 전공박람회를 기획, 개최하게 됐다.

처음 열리는 온라인 전공박람회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오프라인의 경우 인기있는 전공은 기다리는 학생이 많아 오랜 시간 상담을 받을 수 없는 데 반해 온라인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다 같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온라인 전공박람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지난 16일 온라인 새내기대학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학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간단한 게임 등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한 곳에서 만나지 못한 동기, 선배, 교수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차전공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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