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법인협의회) 회장에 9일 취임했다. 임기는 법인협의회 정관에 따라, 협의회 이사 재임기간까지다.

법인협의회는 지난 8일 유재원 총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윤권수 법인협의회 총무부장은 "전 회장이었던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2월 24일자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후임 회장을 선임해야 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학인의 자부심은, 후학을 길러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지만, 대학 설립자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부정적일 때도 있다”며 “법인협의회 회장으로서 사립대학 설립자들이 가졌던 고국의 발전을 위해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좋은 뜻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교육의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인천공업전문대학 토목과를 졸업한 후 우송대에서 국제통상학 경영학사학위를,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 경영학 석사학위를, 건국대 대학원에서 국제무역 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인풍건설(주) 회장을, 1982년부터 1995년까지 ㈜인풍 회장을 역임했다. 1994년 ㈜강동 CATV를 설립했고 1994년 학교법인 인산학원을 설립, 2003년까지 이사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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