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송현옥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하한 ‘의자 고치는 여인’이 20일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는 소외계층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창작 작품을 CGV에서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진행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무용 'Hit & Run', 전통예술 ‘완창판소리프로젝트2 강산제 수궁가', 창작뮤지컬 ‘안테모사’등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4편이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기드 모파상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몸의 언어를 통해 연극을 연출하는 송현옥 교수의 특유의 연출법이 잘 녹아든 공연이다.

송 교수는 “55년 동안 한 남자를 짝사랑한 여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연극무대를 넘어 이제는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연극의 아련함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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