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학군단 창단 이래 응시자 첫 110여 명대 돌파

영진전문대가 제6기 RNTC후보생 모집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가진 이 대학교 제5기 공군 RNTC 입단식 모습.
영진전문대가 제6기 RNTC후보생 모집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가진 이 대학교 제5기 공군 RNTC 입단식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국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학군단 후보생 모집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16일 공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하고 영진전문대에서 실시한 공군부사관학군단 후보생 6기 선발 시험에는 40명 정원에 114명이 지원, 2.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년 90명대 수준의 지원율을 크게 상회한 역대 최고 응시율로, 특히 2015년 부사관학군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지원자가 110여 명대를 돌파했다.

제6기 후보생 최종 합격은 7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올 2학기부터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한다. 또한 일선 정비 부대에서 실무경험 등을 쌓아 최고의 항공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항공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한다.

이번 6기 후보생은 학령인구의 저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 일정이 장기화하면서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공군과 대학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수 자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창설 5주년을 맞는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공군 출신 학군단장(군무원 4급)과 훈육관이 보임돼 명실 공히 공군 부사관학군단으로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정일 신임 학군단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체열측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좌석배치 등 응시 학생들 입장에서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을 텐데도 적극적으로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양성 중이다. 이날 응시한 학생들은 최종 합격되면 2022년 3월 전원 공군 하사로 임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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