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황준성 숭실대 총장, “미래교육의 키워드는 ‘AI’… IT 명문대학의 사명 다할 것”
[파워 인터뷰] 황준성 숭실대 총장, “미래교육의 키워드는 ‘AI’… IT 명문대학의 사명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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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4년제 대학으로 평양에서 설립···신사참배 맞서 자진폐교 이후 서울에서 재건
통일교육 선도대학 5년 연속 선정···최초, 최단 기간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등급 달성
SW중심대학 이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AI 선도대학 도약 위해 혁신 거듭
황준성 총장은..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숭실대 교수로 부임했고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숭실대 총장으로 2017년 2월 취임했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다.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숭실대 교수로 부임했고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숭실대 총장으로 2017년 2월 취임했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대한민국에 유일무이(唯一無二)의 대학이 있다. 숭실대학교다. 미국인 선교사 배위량(W.M.Baird)이 1897년 평양에서 숭실학당을 설립하면서 숭실대의 역사가 시작됐다. 숭실대는 1908년 대한제국 황실로부터 국내 최초 4년제 대학 인가를 받았다. 이어 1938년 기독교대학으로서 신앙의 절개와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저항하며 자진폐교했다. 그러나 숭실대는 분단과 전쟁의 상처 위에 1954년 서울에서 재건됐다. 평양의 역사까지 합쳐 2017년 창학 120주년을 맞았다.

숭실대는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서 1969년 국내 최초 컴퓨터 교육 도입,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 설립, 1983년 국내 최초 중소기업대학원 설립, 1996년 국내 최초 정보과학대학 설립, 2005년 국내 최초 IT대학 설립이라는 ‘최초의 산증인’이다. 이산대학으로서는 통일부 주관의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2016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며 통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 숭실대는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향해 질주한다. 과거의 키워드가 ‘민족’, 현재의 키워드가 ‘통일’이라면 미래의 키워드는 ‘AI(인공지능)’다. 이를 위해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2017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4.0 비전을 선포했다. 황 총장은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모토 아래 숭실대가 AI 융합 분야 교육과 연구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 IT강국의 기초를 쌓았던 전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교육부 주관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숭실대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사업 목표와 추진전략이 궁금한데.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 학과가 참여,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숭실대는 교육혁신, 기업체와의 인적·물적 상호 공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AI 모빌리티(Mobility)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2017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4.0 비전을 선포했다. 4.0 비전 선포 이후 노력과 성과가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는데.
“‘통일시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독교대학’ 비전 아래 ‘인간존중의 융·복합 교육과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통일한국의 시대정신을 지닌 대학,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대학, 융·복합 교육 및 연구선도대학, 창업선도대학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목표다.

각 분야에서 성과가 다양하다. 먼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2018년 SW중심대학 사업을 수주, 최대 6년간 106억원을 지원받는다. 숭실대는 대학의 발전방향을 SW특성화로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SW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의 <컴퓨팅적사고>, <AI 및 데이터분석의 기초> 이수를 의무화했다. 이는 SW 분야 이해를 높이고 AI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0년에는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앞서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과 SW스타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은 고급인재 양성 지원사업이다. 석·박사과정 학생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5세대통신·AI·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과 융합된 실감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개발 결과물을 창업·사업화로 연계시키는 것을 지원한다.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숭실대 ‘XpoRts 랩’이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에 참여, AR 활용 건강관리 콘텐츠를 개발한다. AR 활용 건강관리 콘텐츠는 사용자가 착용형 기기를 부착하고 시각 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AR 가상 트레이너의 지도를 확인한다. 따라서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의 비대면 지도가 가능하다. 향후 인공지능(AI) 학습 기반 맞춤형 체력단력(fitness)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SW스타랩 지원사업은 8년간 총 23억원이 지원된다. 5대 SW 핵심 기술 분야(AI·빅데이터·클라우드·응용SW·알고리즘)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석·박사급 SW 인재를 양성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자동복구 기술 개발’을 주제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금 클라우드 시스템 분야는 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숭실대는 클라우드 시스템 분야에 선행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머신러닝에 의한 완전 자동 장애복구와 안정도 향상 기술 개발을 제안했다. SW스타랩은 소수의 대학만 지원받기 때문에 숭실대는 IT명문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창업선도대학 성과로는 2017년과 2018년 2회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대학 최초, 최단 기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016년 3월 창업지원단이 탄생했는데 불과 1년 만의 성과다. 2017년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으로 41개 기업이 탄생했고 창업동아리 14개 발굴, 창업교육생 1908명 배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사업비 30억원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뱁슨 칼리지를 목표로 창업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성과는 47개 기업 창업과 창업 동아리 19개 발굴이다. 2019년에는 총 6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29개 기업 창업과 창업동아리 20개 발굴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9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주액은 약 165억원이다.

창업교과목 <기업가정신과 행동>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실시한 것도 최대 성과다. 2019학년도 1학기부터 3000여명의 신입생들은 해당 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한다. 수업은 플립드러닝 방식이다. 온라인 이론수업을 듣고 실습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숭실대는 2022년까지 숭실창업동작캠퍼스를 구축, 창업 공간을 확장하고 우수 창업 기업 20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창업교육을 강조한 이유라면.
“모범생 시대는 지났다. X형 인재가 미래인재다. 이는 창업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 창업으로 소위 대박나라는 것이 아니다. 도전과 모험을 통해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욱 중요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학부 시절 도전하고 실패도 경험하는 것이다. 창업 관련해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시절 숭실대 역사상 가장 많은 언론인이 방문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를 대학에서 최초로 개최했기 때문이다. 숭실대를 회의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문재인 정부 최대 아젠다가 일자리 창출이었고,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제일 잘하는 대학을 알아보니 숭실대였다는 것이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창업 성공 아이콘으로 자주 거론한다. 그런데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어느 대학 출신인지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무엇을 만들지가 관심사다. 이것이 미래시대다.”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서 성과는 어떤가.
“숭실대는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2016년 처음 선정됐으며, 지난 4월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다시 선정됐다. 1기로 선정된 6개 대학 중 유일하게 연속 선정된 사례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숭실대만큼 통일에 절절한 대학이 있겠는가. 우리는 이산대학이다. 고향에 가고 싶다는 절절함이 숭실대가 통일에 대해 가진 사명이다.

사실 숭실대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 이전부터 통일교육을 선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신입생 전원 대상 교양 필수 교과목 <한반도평화와통일>을 개설했다. 이후 민간 분야 국내 최초 통일교육 전문연수원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문경 소재)을 개원했다. 2015년부터는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에서 교과목 연계활동으로 3박 4일간 숭실통일리더십스쿨을 실시했다. 2018년부터는 숭실평화통일스쿨로 명칭을 변경하고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했다. 단 코로나19 영향도 있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숭실평화통일스쿨은 학교에서 숙박 없이 2박 3일로 진행된다. 숭실평화통일스쿨에는 4년간 1만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숭실평화통일스쿨은 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통일역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주도한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분단 문제와 통일 관련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숭실대는 통일운동 기반 확충과 저변 확대를 위해 (재)통일한국세움재단(이사장 신대용)을 출범시켰다. 아울러 학부과정에는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융합전공을,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에는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를 개설했다.

우리 숭실대의 뿌리는 평양에 있다. 평양에는 ‘숭전농학과 제2회 졸업생 기념수 1935년 3월(崇專農學科 第二回 卒業生 紀念樹 一九三五, 三月)’ 문구가 새겨진 기념식 수석이 남아 있다. 김정은의 증조부 김형직이 1911년부터 1913년까지 당시 평양 숭실을 다닌 기록도 있다. 2018년 10월 평양숭실재건추진위원회가 출범했는데 5개년 로드맵에 따라 평양 숭실 재건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신년사에서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의미인가.
“AI융합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모든 학과와 단과대학에 융합전공과 AI융합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숭실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AI융합 분야 우수 교수 유치, 시설 투자를 위해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할 것이다.”

-중국 천진사범대에 AI전문대학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 않나.
“2020년 2학기에 국내 최초로 중국 명문 천진사범대에 AI전문대학원을 설치한다. 천진사범대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협약 체결까지 마쳤다. 천진사범대에서 2년, 숭실대에서 1년을 공부하면 학위를 수여한다. 숭실 IT역량을 근간으로 AI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모든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하며, AI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숭실대만의 AI 발전전략이 있나.
“숭실대는 최초를 선도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IBM 컴퓨터를 도입, 1969년 전자계산학과를 신설했고 △중소기업대학원(1983년) △정보과학대학원(1987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IT대학(2005년)도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이처럼 숭실대는 IT명문의 역사로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하다.

숭실대는 AI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AI STAR 대학으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한 STAR 추진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유경제의 신 성장동력을 창출(Sharing)하고, 이에 대응하는 수요지향적인 교육(On-Demand Teaching)을 펼칠 것이다. 또한, 주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rtificialIntelligence),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빅데이터 분석(Analytics for Big Data) 분야 A3+ 융합교육을 구성하고, 창의적 문제해결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혁신(Infra Renovation)을 통해 상호공유 STAR 스페이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용해 시스템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융합형 사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을 기반으로 로봇,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융합적으로 공부한 AI 융합형 인재 양성이 대학에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내년부터 AI융합학부로 확대‧개편한다. AI융합학부에서는 AI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AI 지식을 기본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AI 기술을 융합하는 교육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교육 시대가 열렸다. 원격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숭실대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원격교육 시대를 준비했다. 2017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서 2019년도까지 11개 온라인 강좌를 개발, 운영했기 때문이다. 1만165명이 수강했고 1275명(12.5%)이 강좌를 이수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선도적으로, 체계적으로 원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4월 3일에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 실시를 결정했다. 서버 안정화를 위해서는 NHN과 협력, 네이버 클라우드로 기존 서버를 이관했다. 교수 대상 원격교육 역량 강화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만족도로 이어졌다. 숭실대 총학생회가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강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3042명의 재학생이 답했고 만점은 5점이었다. 온라인 강의 전면 실시 결정이 3.54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교수 본인 제작 동영상(3.40점),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3.38점) 등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 즉 미래교육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민국 대학이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개선될 것이 있다면.
“대학설립 4대 지표(교사, 교지, 교원, 수익용기본재산)가 오프라인 대학 교육 목표로 설정됐는데 변경해야 한다. 앞으로는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오프라인 강좌수로만 평가한다면 모든 대학이 문제가 될 것이다. 또 하나 재정적으로 매우 어렵다. 대학이 미래교육에 맞춰 혁신하고 발전하려면 투자가 필요하다.”

-2020년이 총장 취임 4년차다.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지키고 있는 소신이나 철학이 있다면.
“진인사대천명이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사람의 양심은 다양하다. 양심을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모두가 부족하고 이중성을 갖고 있다. 다름이 없는, 이중성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대와 사회가 변하면서 대학도 변하고 있다. 대학 총장으로서 아무리 시대와 사회가 변해도 대학이 지켜야 할 사명과 역할이 무엇이라고 보나.
“대학의 취업전문기관화가 많이 안타깝다. 물론 대학이 전문지식인 양성에 소홀하면 안 된다. 하지만 지식인 양성보다 지성인 양성이 중요하다. 이웃, 사회, 지역, 국가, 지구촌을 바라보고 이끌어가는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대학의 고유 가치이며 사명이다. 숭실대만의 미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대학의 미션이다. 숭실대의 건학이념이 진리와 봉사다. 전문지식을 배우는 것이 진리라고 한다면, 숭실대는 진리에 봉사를 더해 배운 지식을 선용한다. 즉 숭실대의 사명은 기독교적 영성을 갖춘 리더 양성이다.”

-마지막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숭실대의 강점이 있다면 말씀을 부탁드린다.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니라 모든 학과(부)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숭실대 교수 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숭실대는 글로벌 교육도 강하다. ‘7+1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전체 8학기 가운데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1학기는 해외봉사, 현장실습, 해외연수에 참여함으로써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12학점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7+1프로그램’ 인증서가 수여된다. 숭실대는 세계 63개국 409개 해외 명문대학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시민을 키운다. 특히 ‘Soongsil Honors Program(SHP)’은 국가 인재로 성장할 숭실 엘리트양성을 목적으로 도입했다. SHP 장학생과 SHP 엘리트로 구분, 선발한다. SHP 장학생은 최대 1만5000 달러, SHP 엘리트는 최대 2만5000 달러 범위에서 수업료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입시학원이나 언론사 순위로 숭실대를 평가한다면 겸손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숭실대는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다. 대한민국 어느 대학도 흉내를 낼 수 없는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양심이 있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인재, 인성·지성·영성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숭실대를 택하라. 이제 간판주의, 스펙관리 시대는 지났다. 4차 혁명시대는 창의성과 감수성이 뛰어난 인재가 대학을 가는 시대다. 4차 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가 되고 싶다면, 숭실대는 최선의 선택이다.”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황준성 숭실대 총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최용섭 본지 발행인(왼쪽)과 황준성 숭실대 총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담=최용섭 발행인 / 사진 = 한명섭 기자 / 정리 = 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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