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사업’ 선정
중소기업 대학 내 상주… 인력·장비·기술·교육 지원

전북대 전경
전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중점사업단(단장 송제호)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사업’ 호남·제주 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사업은 중기부가 앞서 추진한 연구마을지원사업의 후속으로, 거점대학의 모든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사업 기간 중 대학 내에 상주하면서 대학과 공동으로 R&D기술개발을 수행하고, 대학은 실험실과 연구인력, 장비, 기술이전,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전북대는 2014년과 2017년 수행한 연구마을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유기적인 권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R&D 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호남·제주권역(전북, 전남, 광주, 제주)을 아우르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사업단은 권역별로 부설연구소나 전담부서가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1단계(1개월/과제당 200만원) 지원으로 40여 개 내외의 기술역량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 이공계 교수진 등 전문가 매칭을 통해 2단계(2년/과제당 국비 3억원) R&D과제로 15여 개 내외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송제호 산학협력중점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연구소가 없는 권역 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네크워트와 인프라를 활용해 R&D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등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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