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공정한 대입 전형 운영과 내실 있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부터 내년 2월까지 15억 3,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입 전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하면서도 투명한 전형 운영과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67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는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한 대입 전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전형 운영 단계별로 외부위원이 참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자기소개서 내 기재 금지사항을 검색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대입 전형 자료 중 블라인드 처리항목을 늘려 모든 전형에서 지원자를 식별할 수 있는 항목은 모두 볼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인하대 김현정 입학처장은 “인하대는 대입 전형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에 뒀으며 전형 운영 역시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투명한 전형 운영과 다양한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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