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Grand ICT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가 미래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ICT혁신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동의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임건)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Grand ICT연구센터 공모사업’에 ‘부산 인공지능 Grand ICT연구센터(사업 총괄책임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정석찬 소장)’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랜드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규모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지능화 기술(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역량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지능화 혁신을 이끌기 위해 동남권의 동의대를 비롯해 경기·인천(한국산업기술대), 충청(충북대), 호남(순천대), 동북(금오공대) 등 5대 권역별 각 1개씩, 총 5개 센터가 선정됐다.

각 센터는 올해 7월부터 2027년까지 최장 8년간 연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의대는 8년간 국비 150억 원, 부산광역시 시비 15억 원, 동의대 교비 22억 5,000만 원 등 모두 187억 5,000만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 거점의 인공지능 지능화 혁신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인력양성 및 AI 지능화 기술 지역인재양성 협력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동의대는 해양․항만․물류 산업, 제조․로봇 산업, 의료․헬스케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4개의 지역 주력산업 분야와 연계하여 AI+X ICT 융합 신산업 기술개발을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연 20명 이상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학석사과정을 운영해 인공지능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역인재양성 협력프로그램으로 AI인재양성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애로기술의 해결을 지원하고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부산 인공지능 Grand ICT연구센터’는 동의대 내에 본 캠퍼스를 구축하고, 교육생의 접근성을 고려해 ICT 기업이 밀집한 센텀지역에 위치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센텀캠퍼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의대 내의 SW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와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빅데이터 인공지능센터가 SW품질 컨설팅, 인공지능분야 R&D 기술지원 등을 담당한다.

동의대는 Grand ICT연구센터를 통해 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공지능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플랫폼 강화, 취업률 향상, 재직자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함으로써 대학이 지역사회에 한층 더 밀착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정석찬 소장(e비즈니스학전공 교수)은 “부산 인공지능 Grand ICT연구센터를 통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지역 IT산업에 인공지능 기술도입을 촉진하여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지역 성장 핵심 인공지능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지역 현황 맞춤형 인공지능 인재양성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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