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천안함 사건 이후 순국선열들 얼을 기리고자 처음 시작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4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제11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나랑사랑 감사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 및 가족들을 초청, 대학 전 구성원이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행사의 규모를 전년도에 비해 간소화했다.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한성대 이창원 총장, 보직교수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서울북부보훈단체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원 총장은 “오늘 행사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천안함 사건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귀중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 한성대가 꾸준히 준비해 온 자리”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으로 지혜롭게 잘 극복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한다면 지금의 힘든 시기도 곧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성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호국보훈을 위한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슬픔과 실의에 빠진 국민을 위로하고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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