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전년대비 약 5억 원 늘어난 36억 2,500만 원 예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I유형)' 연차평가에서 B등급에 선정돼 2020년도에 36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도입시 직전년도 사업평가와 연계해 2차년도(2020년)와 3차년도(2021년) 사업비를 배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2020년도 사업비는 1차년도(2019년) 사업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서 A, B, C등급으로 나눠서 지원하며, C등급으로 평가받은 대학은 오히려 전년 대비 사업비가 줄어든다.

2019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대학혁신지원사업(I유형)을 운영한 한신대는 이번 사업평가에서 중장기 발전계획과 대학혁신 전략과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전반적인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평이다. 한신대는 서울대, 연세대 등과 함께 수도권 B등급 26개 대학으로 선정돼 전년대비 약 5억 원의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한신대는 이번 평가에서 평화공감 해외봉사단, 평화리더십 캠프, 한신평화 뿌리찾기 프로그램, CENA 아시아 평화캠퍼스, 외국인유학생 평화공감 체험활동 등 특색 있는 글로벌 평화교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의 역점 사업에 따라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혁신 운영, 교육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성과확산과 공유를 위해 ‘선순환 비교과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혁신추진단을 이끄는 연규홍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움도 많았으나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평가결과가 추후 진행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한신비전2030을 토대로 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강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방형 학사제도 개선,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취·창업 우수사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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