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경영자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창업 나선 대학생들과 협업 예정

박진수 엔젤식스플러스 대표(왼쪽)와 강경란 교수
박진수 엔젤식스플러스 대표(왼쪽)와 강경란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8일 아주대 연암관에서 LG그룹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엔젤식스플러스(대표 박진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 교육을 내실화·전문화하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돕기 위해 LG그룹 출신의 전문 경영인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엔젤식스플러스는 LG그룹에서 CEO를 비롯한 중책을 역임했던 전문 경영인들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든 창업 지원 회사로 지난해 말 출범했다.

㈜엔젤식스플러스는 멤버들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창업자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을 가지고 △신사업 발굴-육성-투자 △기업 컨설팅 △창업 보육 영역 전반에서 멘토링과 지원, 투자사와의 연결까지를 돕겠다는 포부다.

아주대와 ㈜엔젤식스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창업 동아리를 구성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스로의 업을 일구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및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협의체를 구성해 두 기관 간 인적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베테랑 기업인 선배들과 아주대 우수 창업 동아리 학생들과의 간담회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고 투자 유치와 인적 네트워크 및 인프라 등에 대해 선배들의 실질적 조언을 받았다.

박진수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는 “LG그룹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전문 경영인들이 새롭게 도전하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모였다”며 “멤버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지원을 비롯한 산학협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란 아주대 LINC+교육혁신부단장은 “아주대는 2014년 LINC 사업과 2017년 LINC+ 사업으로 창업 교육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상당 부분 성과를 내왔다”며 “하지만 대학의 자원만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렇게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전문가들과 협력하게 돼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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