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의 인재상은 인성·창의·능력을 갖춘 참인재 양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CHARM’ 시스템을 구축해 인성역량, 창의역량, 실무역량, 소통역량 등의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 10대 전략과제, 28개 추진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CHARM’은 △지역사회협력 강화(Community Cooperation Reinforcement) △학생중심지원(Student Heart Support) △취업역량 강화(Jobs Ability Reinforcement) △교육혁신역량 강화(Lesson Renovation Reinforcement) △특성화 역량강화(University Mastery Reinforcement) 등 5대 핵심전략이다. 이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결국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을 통해 취업을 유도하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자 하는 대학 자체의 지향점이라 볼 수 있다.

■ 기본에 충실한 대학 = 세경대는 1994년 개교해 ‘홍익인간·기술혁신·산학협동’이라는 창학이념과 ‘사랑·성실·봉사’라는 학훈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고등교육, 열린교육,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박애주의자를 양성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며, 이를 학습함으로써 지성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사랑’은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이는 사회에 소외된 모든 이들에게 보건·의료·복지 등의 혜택을 고루 보장해 줄 수 있는 인재상이다. ‘성실’은 목적을 정해 정성과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자아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재상이다. ‘봉사’는 인간 존중의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내가 아닌 남을 이해하고 서로 교감하면서 공동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소통의 발판을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성실·봉사의 학훈은 서로 협력적인 사고의 고취를 통해 종국에는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동력이다.

세경대는 영월공업전문대학으로 출발한 이후 1998년부터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특성화사업을 진행해 왔고, 이를 더욱 확대시켜 종합 사회복지 교육의 산실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 창조적인 인본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21세기 시대정신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랑·성실·봉사의 정신에 입각한 참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시대적 정신이 바로 CHARM 대학의 핵심적인 키워드다.

■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 세경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사회 협력 문화프로그램으로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 장애인문화체육회에 기증·기부를 했고, 사회봉사 및 재능기부지원프로그램으로 각 학과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문화교실, 음식봉사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 영월음식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영월 마차리 레스토랑 메뉴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영월군민을 위한 취·창업 프로젝트로 군민을 위한 취업엑스포를 진행해 지역기관과 인재에 대한 매칭사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약초재배 교육 및 지역약초 상품개발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드론 연구소 설립을 추진했고, 계속해서 지역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하고 있다.

■ 취업강화 대학 = 세경대는 취업지원처에서 학생현장실습, 산학협력, 취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산·관·학 서비스 협력 체계구축’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즉, 학생들에게 전공심화 학습 및 다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최신 동향을 체험케 하며, 미래 직업관 확립과 실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산업체 현장 견학, 산학공동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취업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즉, 1학기에 직업선호도 검사를 실시해 직업군 탐색 및 직무이해를 하고 있고, 2학기에 직업 세계와 직무에 대한 분석을 한다. 3학기에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실무능력을 배양하고, 4학기에 취업실전 돌입 및 취업실현 성공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각 단계별 학생이력관리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추적 관찰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한,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과 교수와 라포(rapport)를 형성하고, 취업지원처 직업상담사 및 전담인력과의 맞춤형 진로결정, 역량개발, 취업실현 등 단계별 사회적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 특히, 2019년 학생과 산업체 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취업 사전 교육과 해외산업체 방문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둘째,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운영이다. 전공이론을 바탕으로 한 과제의 계획, 수행, 분석 등의 과정을 팀 활동으로 진행한다. 산업현장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실무능력 등의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창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함이다. 취업지원처, 교학처, 각 학과, 산업체가 서로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매년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통해 경진대회를 개최, 타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 전기자동차드론과는 카사항공과학, 한국모형항공협의회 무인항공교육원이 참여한 PAV를 제작했다. 더불어 교육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특강 및 워크숍, 단기 산업체 연수, 동·하계 연찬회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다양한 장학금 혜택 = 학생 복지를 위해 학비부담 경감과 함께 생활비 지원을 통한 우수학생 육성 및 학업 성취욕 강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규정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예를 들어 전공 관련 학업 성취도 제고를 위해 각종 경진대회 입상자를 위한 마일리지 장학금, 학업 이외 사회리더로서의 자질과 봉사정신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 장려 장학금, 생계 곤란 학생 학업 중도 탈락 방지를 위한 학업장려 장학금 등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입학 및 학교생활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 장학금 △일반(봉사) 장학금 △근로 장학금 △보훈 장학금 △가족 장학금 △교직원가족 장학금 △관학협동 장학금 △학업지원 장학금 △평생학습(만학도) 장학금 △홍보도우미 장학금 △신입생 육성 장학금 등이 있고, 취업지원 장학금으로는 △취업준비 장학금 △취업개발 장학금 △취업경력관리 장학금 △취업지원 장학금 △세경그룹계열사 장학금 △산학협동 장학금 등이 있으며, 소수집단 장학금으로는 △기부 장학금 △저소득자 학비감면 장학금 △기관장 및 학과장 추천 장학금 △장애학생도우미 장학금 △다문화가족 장학금 등이 있다.

■ 학생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 학생의 민원 지원을 위해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획처, 교학처, 취업지원처, 입학홍보처, 교육혁신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장애‧다문화지원센터, 지역상생혁신지원센터 등이 대학 본관 2층 한 사무실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한 다양한 학사행정업무를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도록 해놓았고, 여기에 부서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업무협조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학생중심의 행정서비스체계를 운영·제공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