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국제대학교(총장 김방)의 목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전문인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치를 세우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 역량 강화에 대한 평가 제도를 체계화해, 취업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도록 하고 있다.

국제대는 그 이름에 걸맞게 국제화된 캠퍼스 환경을 자랑한다. 7개국에서 온 2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국제대 국제교류센터에서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 현장학습 △교환학생 프로그램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어 국제 공인시험 점수를 소지한 신입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어학능력우수 장학금으로 영어 토익, 텝스 등은 물론 일어 JPT, JLPT나 중국어 HSK, HSKK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대는 실무, 산업체 현장의 수요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대의 학과들은 모두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항공정비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는 국제대가 우수학과라 자부하는 학과들이다. 항공정비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공군 항공정비부사관, 민간 항공 산업체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항공서비스학과 졸업생들은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항공산업기사‧항공정비사 자격 취득 가능 ‘항공정비학과’ = 국제대 항공정비학과는 수도권 남부지역 학생들의 항공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2014년 항공정비전공으로 시작해 2019년 3년제 항공정비학과로 확대 개편됐다. 한 학년에 75명,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성이 바른 성실한 항공정비사’ 양성을 교육목표로 비행원리, 항공기, 안전관리, 무인항공기(드론) 기술 등 현장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정비학과의 교육과정은 항공정비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초이론과 실무기술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에 대한 능률과 흥미를 고려해 1학년에는 비행원리, 역학개념 등을 교육해 항공정비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2〜3학년에는 항공기 계통의 기초 및 심화실습을 통해 항공산업기사와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한다. 졸업 후에는 공군 항공정비부사관, 민간 항공 산업체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국제대 항공정비학과의 차별화된 점이라면 가장 먼저 현장맞춤형 실무중심 교육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론 및 주입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학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교수진도 장점이다. 현장 경력이 풍부한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멘토링하고 시범을 보이는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항공정비분야의 경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1차적인 사항이 직무에 맞는 기술자격증 취득이기 때문에, 산업체 경력이 많은 멘토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 의무적으로 1인 1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대 학생들의 항공정비기능사 취득률은 70%, 항공산업기사 취득률은 50% 수준으로 전국 상위권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취득한 자격증의 가산점을 인정받아, 공군 항공정비부사관에 다수 진출하고 있다. 취업률은 매년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항공산업 지속 발전할 것” 장기적 전망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발맞춘 드론 교육 = 코로나19로 항공 산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국제대 항공정비학과의 비전은 확실하다. 글로벌 시대에서 시간과 거리의 단축은 필수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항공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와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항공기(드론)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돼 있다. 항공정비사 교육과 드론운영자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대 항공정비학과는 현재의 대형 여객기 운항 사업이 현재 규모가 지속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간 무역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한 화물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의 수요에 따라 앞으로 무인항공기(드론)의 요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대 항공정비학과는 산학공동 교육과정을 연구해 2020학년도부터 무인항공기(드론) 기술 교육과정을 개설, 교육하고 있다.

특히 항공 산업은 이제 에어모빌리티(Air Mobility) 사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5년 내에 구축할 예정으로 도심형 개인항공기(PAV) 사업의 로드맵을 발표한 상황. 항공정비학과는 이제 사회변화에 발맞춰 장거리항공기, 무인항공기, 도심형 개인항공기(또는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겸비한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거듭 발전할 계획이다.

■국제화 역량 강화 초점 ‘항공서비스학과’ = 국제대 항공서비스학과는 교양과 지성을 갖춘 항공서비스 전문 지식인, 밝고 건강한 항공서비스 기술인, 최상의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국제지성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된 항공 업계 상황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이다. 당장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정상화가 이뤄진 뒤 항공기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라 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기술적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을 두루 겸비한 융복합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국제대 항공서비스학과에서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지녀야 할 실무 전문교육과 수준 높은 고객 중심적 서비스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 능력 배양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Mock-up 실습실, 이미지 메이킹실 등 실습실을 구비함은 물론, 항공사·관광서비스 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실무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사를 비롯한 관광·서비스 관련 산업체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해외 어학연수와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산업체의 현 상황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항공사나 서비스 업체 현장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도 다양하게 실시한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항공사의 항공객실승무원, 항공사 지상직, 보안직원, 발권직원, 항공권 예약센터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특급호텔의 프론트‧컨시어지‧F&B‧라운지 업무, 백화점, 공항 면세점, 종합 리조트, 전문외식업체, 비서직, 관광 관련 서비스 전문직종 등에 진출할 수 있다.

2019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 국제대 항공서비스학과는 2021학년도에 졸업생의 취업률 목표를 75%로 설정했다. 이는 TOEIC, TOEIC Speaking, HSK, JPT 등 외국어 자격증과 응급처치사, 바리스타&소믈리에&조주기능사, 사무능력관련자격증, 항공서비스 매니저, CS강사 등 다양한 자격증 획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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