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으로 가시적 성과 드러내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학생들과 캠퍼스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학생들과 캠퍼스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예술대학’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시스템 개발, 인적‧물적 자원 확대 등 아낌없는 투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 외국어 교육, 해외콘텐츠 제작,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교류대학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다수의 정부 사업 선정, 우수한 연차평가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영상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선정과 연차평가 'A등급' 획득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파란사다리 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고도화형 2단계 진입대학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제2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등으로 전문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상 제작 위한 ‘최고 인프라’ 구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 한국영상대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과 최첨단 영상 기자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상콘텐츠제작 중심학과 편제로 학과 간 융합, 원팀 시스템을 적용하며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현직에 종사하는 산업체 관계자들과 학과의 교육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전체 23개 학과 학생들의 능력에 대한 평가방법도 개발‧시행하고 있다. 능력평가에는 외부 산업체 전문가도 참여해 1대 1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방송장비 구축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보유 장비로는 4K 카메라와 드론, 수중 카메라 등의 특수장비 200여 대가 있다. 이 가운데 드론은 60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 전문교육기관 ‘초경량무인비행교육원’을 통해 드론 조종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23개 전체 학과를 명품학과로 운영한다. 이 배경에는 ‘의과대학형 교육시스템’을 적용한 ‘도제식 교육’ 시스템 운영이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에 조성된 완벽한 제작 환경 속에서 연출과 촬영, 조명, 편집, 음향, 특수영상, 분장 등 각 단계에 따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특히 영상연출과부터 미디어창작과까지 특성화학부 18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의‧융합설계’와 ‘캡스톤 디자인’은 대표적인 창의융합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방송과 영상, 영화 등 콘텐츠 분야의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문대학 영상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시나리오상과 기술상,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또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분 경쟁작 공식 초청, 2018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SPFF) 개막작 선정, 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독립영화 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중에는 △KBS ‘장승’ △내셔널지오그래픽 ‘청년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다’ △KTV ‘백제의 탈’ △국악방송 ‘맥(脈)-전통을 이어가는 줄기’ △대전KBS 연중캠페인 ‘과학IN’ 등이 있어 높은 영상 제작 수준을 입증했다. 학생들은 2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제 외부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러 스포츠 중계방송도 교수와 공동으로 제작하며 현장 실무를 배우고 있다.

영상제작 촬영현장
영상제작 촬영현장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확대 = 한국영상대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전 학과에 영어와 중국어를 교양필수 교과로 지정, 방과 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무료 외국어 학습(연 400여명), 방학 중 교육비 무료 어학사관학교(매학기 80여명) 등을 운영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학생에게는 해외 어학연수(연 100여명)와 유학, 대학원 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 △글로벌 인턴십, 해외 현장실습 △해외 영상콘텐츠 제작 △해외 선진기술 견학, 연수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역량 강화로 △2016년 22명 △2017년 18명 △2018년 18명 △2019년 9명 등 학생들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해외 현장학습을 이수했거나 이수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해외 교류대학 학생을 초청해 ‘썸머 디지털 미디어 스쿨’을 운영하며 해외 우수 교수진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뉴욕시립대, 영국 솔렌트대와 교육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을 적극 돕고 있다.

■편리한 기숙사, 폭넓은 장학혜택 = 한국영상대는 신입생과 재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생활관(기숙사)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입학성적과 원거리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생활관 신청은 등록금 납부 뒤 생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용인원은 남자생활관(2인실, 302명), 여자생활관(3인실 357명, 4인실 152명), 국제관(320명)을 선발한다. 대강당‧소강당, 강의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영화관람실, 휴게실, 탁구장, 컴퓨터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축돼 있다. 기숙사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외국어회화, 취업준비, 생활체육, 헬스, 스피치, 메이크업 등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인재육성장학금’을 통해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평균등급이 3등급 이상일 경우 수업료의 50%(3등급), 70%(2등급), 100%(1등급)를 각각 감면해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우수인재육성장학금은 재학 중 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과락 없이 실점 평균 90점 이상을 유지할 경우 계속 지급한다.

이외에도 △교육협약장학금(입학금 감면) △어학성적우수장학금(수업료 100만원 감면) △만학도지원장학금(입학금 감면, 수업료 20% 감면) △재입학전형장학금(입학금 감면, 수업료 20% 감면) △세종공주장학금(입학금 감면) △형제자매장학금(대상자 각 50만원 감면) △무림고수장학금(대학 지정 금액) 등이 있다.

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외 47종의 장학금을 운영하며, 1인당 약 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표적인 장학금으로 △끼꾼꿈장학금 △콘텐츠지원장학금 △취업지원장학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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