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의 병인 규명과 신개념 치료제 개발 공헌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의과대학 조은경 교수가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숙경)이 주관하는 ‘2020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조은경 교수를 선정했다. 조 교수는 결핵의 병인 규명과 신개념 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은경 교수는 23년간 기초의과학 연구 분야, 특히 감염과 선천 면역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생 교육에 전념했으며, 결핵과 패혈증 등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의생명과학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은경 교수는 총 160여 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했다. 특히 ‘자가포식에 의한 결핵균 제어 기전을 규명한 Cell Host Microbe(2009, 2012), Autophagy(2014, 2017-2019), Nature Communications(2018)’ 연구들과 ‘고아핵수용체의 염증 제어 기능을 규명한 Nature Immunology (2011), Immunity(2015), Nature Communications(2015)’ 연구들은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면역학회 및 대한미생물학회 평의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임원, 한국미생물학회 평의원 등 활발한 학회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장(2007년~현재)을 맡아 활발한 대내외활동을 통해 기초의학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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