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들의 안정적인 진로설계와 재취업 활동을 지원할 전문가 양성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7월 4~5일, 11~12일 등 4일에 걸쳐 ‘재취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2급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올해 5월 1일부터 1000명 이상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1년 이상 재직한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들에게 이직일 직전 3년 이내에 경력·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니어벤처협회에 따르면 조기퇴직과 비자발적 이직이 가속화되고 있는 고용현실 속에서 퇴직 이후 생애설계의 기회제공, 이직과정의 불안해소, 성공적인 진로설계 및 재취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재취업분야 전문가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재취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2급 과정’은 총 24시간으로 운영된다.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연봉협상 △재취업 컨설팅 등에 대한 실무노하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련분야 실무전문가 돈·일·꿈 연구소의 간호재 소장은 시니어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설계를 완료했으며 교육과정의 전체 강의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총 24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관련 자격증 인증시험을 통과한 수료생들에게는 ‘시니어재취업전문가 2급’ 자격증이 부여되며, 협회가 운영하는 ‘시니어 재취업지원센터’에서 실무실습과 무료상담컨설팅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받게 된다. 또한, 향후 협회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진로상담 및 재취업 컨설팅분야의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시니어벤처협회는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2급 과정’을 연계해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1급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고, 9월에는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과정 2기’, 11월에는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과정 3기’를 지속적으로 개설해서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 협회장은 “이번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2급 과정은 재취업컨설팅을 직접 수행하는데 필요한 실무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며 향후 ‘창업지도사 과정’, ‘생애설계전문가 과정’ 등을 확대 운영해 분야별 시니어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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