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대학의 등록금 반환 지원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2718억원 가량 증액을 의결했다. 

교육위는 29일 위원장(유기홍 의원) 선출을 마무리한 뒤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찬대 의원은 회의에서 등록금 반환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3차 추경안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감액분(767억원)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별도 사업을 신설, 1951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위는 등록금 반환 대학을 지원을 목적으로 3차 추경예산안에서 2718억원 가량의 증액안을 의결했다. 증액안은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앞서 더불어민주당 교육위 위원들은 6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대학등록금을 둘러싼 학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교육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3차 추경 심사에서 관련 방안이 반드시 논의되고,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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