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 선문대처럼 교육하겠다

선문대가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에 교육용 컴퓨터와 한국어 교재를 기증했다.
선문대가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에 교육용 컴퓨터와 한국어 교재를 기증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1일 선문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에 교육용 컴퓨터와 한국어 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황선조 총장, 박준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문대는 한국국제대에 교육용 컴퓨터 30대와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의 교재를 기증했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에 위치한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9월 4년제 한국형 사립(종학) 대학 형태로 개교하면서 7개 학과에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720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올해 16개 학과 14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소재의 대학교와 공동복수학위 과정을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한국의 선진형 교육 과정과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한국국제대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선문대는 교육 시스템, 학생 교류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과정 등을 소개하며 한국국제대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호 총장은 “선문대의 우수 교육 체제와 한국어 교육 과정 등을 한국국제대의 모델로 삼고자 한다”면서 “한국국제대와 선문대의 공동학위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의 우수 모델을 창출해냈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시스템을 적극 지원해 산학 협력과 학생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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