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 개선, 피난 동선 확보 등 학생 안전 위한 리모델링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1일 학생회관 지하층 리모델링 완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순탁 총장, 최윤수 학생처장, 김성중 총학생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여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체 행사 공간에 간격 유지선과 자리 안내 발바닥 스티커 등이 설치됐다. 참석자 전원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확인 및 발열 여부 체크를 실시했다.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지하 리모델링은 학생회관 환경개선 1단계 사업으로 노후시설 개선 및 피난 동선 확보 등 학생 안전을 위해 실시됐다. 공간 재배치를 통해 동아리방 4개와 방음 연습실 등 4개 연습실도 추가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바람이었던 연습 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동아리방 사용을 중지했다. 코로나19가 완화돼 2학기에 학생들이 등교할 경우 학생회관 지하 공간은 등교 시기에 맞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서순탁 총장은 “학생회관 지하 리모델링 준공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동아리 활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이 공간에 학생들의 웃음과 열기가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중 총학생회장은 “교내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주현 동아리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2학기에는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동아리 선·후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