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장, 기획실장, 부총장 등 역임…교육부, 지자체, 사회단체 다방면 활동 교육 전문가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신임 총장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신임 총장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권두승 박사가 명지전문대학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명지전문대 부총장을 역임한 권두승 신임 총장의 취임은, 명지전문대에서 내부 인사가 총장에 임명된 첫 사례다.

권 신임 총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명지전문대에서 교무처장과 기획실장, 부총장 등을 수행한 권 총장의 이번 임명은 명지전문대에서 내부 인사가 총장에 처음 임명된 사례로 기록됐다.

권 총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Begin Again’의 자세로 함께 힘을 합해 변화해 간다면 머지않아 우리 대학이 전국 제1의 전문대학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의 슬로건인 ‘Change up together, Raise up Pride’로 이 변화의 길에 ‘우리 모두 거기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구성원에게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운영에 있어서 어려울수록, 힘이 들수록, 문제가 많을수록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대학 내에서 여러 직책을 맡으며, 여러 평가와 인증 등 대학 주요업무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권 총장의 임명이 명지전문대 미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대학 내 구성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승문 명지전문대 교목실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남다른 능력과 많은 재능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열정”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권두승 총장의 열정을 본받아 삶을 위해 안주하지 말고 힘차게 달려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권두승 총장에게 명지전문대학 교직원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권두승 총장에게 명지전문대학 교직원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권두승 총장은 고려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명지전문대 교수로 임용된 뒤 교무처장과 기획실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주요업무 평가위원회 평가위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 교육부 파견 학교법인 서일학원 이사, 한국평생교육학회 학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에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파견 학교법인 한민족학원 이사,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 이사, 서울특별시 더깊은 변화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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