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교내에서 수험생 200여 명 대상, 철저한 방역 체계 구상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8월 11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숙명여대 입학처는 수험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숙명인재Ⅱ(면접형)/소프트웨어융합인재) 모의면접’을 마련했다.

이번 모의면접은 올해 학종을 준비하는 고교생(2,3학년) 및 졸업생 등 수험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아 모집단위별 4~6명 선발해 진행된다. 모의면접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은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숙명여대 입학처는 ”숙명여대 면접은 교과 관련 지식을 확인하지 않고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돼 별도의 기출문제가 없다“며 ”모의면접은 실제 지원자들이 치르는 면접이 어떤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참고해 숙명인재Ⅱ(면접형)/소프트웨어융합인재 선발 모집단위와 일치하게 신청해야 하며, 모의면접 신청 시 학교생활기록부(Ⅱ)를 필수로 업로드해야한다. 학생부를 제출하지 않거나 분량이 부족한 경우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모의면접 대상자에 한해 자기소개서를 추후 온라인 업로드해야한다.

IT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 지원하는 학생은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으로 면접을 신청해야 하며, 그 외 나머지 학과들은 숙명인재Ⅱ(면접형)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모의면접은 △2021학년도 수시 입학전형 안내 △개별 면접(1인당 10분 내외) △1:1 피드백(1인당 5분 내외)의 순서로 구성돼 있다. 실제 학종 면접과 동일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면접 대상자는 교복, 생활복 등의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한 복장을 착용할 수 없고, 성명 및 출신고교명과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나타낼 수 있는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을 포함한 답변도 금지된다.

숙명여대는 코로나19 시기인만큼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당일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일 당일 발열체크 시 기준 체온을 초과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입학처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대입준비가 원활하지 않은 학생들이 모의면접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