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사업 선정 통해 59억여 원 지원
LINC+‧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성과‧교육혁신으로
LMS 시스템 도입… 최첨단 시설 구축
‘미래지향 원격교육’으로 경쟁력 강화

명지대는 혁신적인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세계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지대는 혁신적인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세계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최근 몇 년간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부의 대학교육혁신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돼 작년보다 10억원 증액된 59억여 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돼 13억여 원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학과중점형(LINC+) 사업’에 선정돼 10억여 원을 지원받고 교육부의 국제화역량인증을 획득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는 명지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포함)에 10년 연속 선정돼 공교육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10년 연속 선정된 데는 입학사정관실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 그리고 열정 때문일 것이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명지대 입학처 입학사정관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실질적인 실천은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 추진기관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명지대 입학처 입학사정관실은 사랑·진리·봉사의 대학이념을 다양한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과 추수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실천하며, 고교생활 중심의 전형을 설계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명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세계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코로나19 여파에도 흔들림 없는 교육을 제공하는 우수 대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명지대는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KCU) 원격수업 및 교내 원격수업(자체 제작 콘텐츠), 주차별 온·오프라인 수업 혼합진행형인 블렌디드러닝 등의 다양한 원격 교육 수업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 컴퓨터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 학사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도입 및 운영 서버 증축으로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했으며, 품질 높은 강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녹화형강의실(스마트강의실) 및 최첨단스튜디오(UCC)를 구축·운영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명지대만의 ‘미래지향 원격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명지대 전경.
명지대 전경.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 없어…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명지대는 2021학년도 총 모집인원 3061명 중 수시모집에서 2193명을 모집한다. 명지대 수시모집에는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이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형의 종류는 크게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 및 실기 및 실적 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과 실기/실적(특기자전형)으로 구분된다. 이 외에도 특별한 자격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을 운영한다. 

24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하나 비교과활동 자료 및 면접고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수시모집 모든 전형 중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성적 수준은 제일 높은 전형이다.

40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해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 합산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성실성 및 공동체의식, 기초학업역량, 전공잠재역량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의 중요도가 높은 편이다. 면접위원의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자신감 있는 태도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은 수시모집 중에서 제일 많은 인원(761명)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 후 1단계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를 통해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만한 기초학력이 있는 학생으로서 인성이 바르고 학교생활충실도가 높으며 자기주도적 탐구역량을 기반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전공)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인터뷰] 장영순 입학처장 “자기주도적이고 성실성 갖춘 인재 원해”

- 명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우리 대학은 기본적으로 고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에서의 성실성은 고교 내신 성적뿐 아니라 각종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또한, 다양한 능력과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우리 대학에 입학해 성실히 공부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찾아 선발한다. 우리 대학에 입학해 명지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공부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기주도적으로 적극 참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비롯해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가치관이 형성돼 있어야 한다.”

- 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은?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계열에 따른 반영교과별 상위등급 각 4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학생부 교과성적 점수 산출 시 반영교과의 모든 이수과목의 이수단위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반영교과 내의 교과목을 많이 이수한 학생이 조금은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과 학생부종합(크리스천리더전형), 학생부종합(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이 있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평가요소에 따라 종합평가해 서류평가 성적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면접고사를 실시해 1단계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한 후 합격자를 선발한다.”

-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작년 입학전형과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이다. 작년까지는 계열별 반영교과목의 전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에는 계열별 반영교과목의 상위등급 4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전형, 기회균형전형, 농어촌학생전형이 고른기회전형로 통합돼 교과전형(교과100%)으로 선발된다. 다만, 농어촌학생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분할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 자율문항이 폐지돼 대교협의 공통문항만 작성하는 것으로 수험생 부담을 경감시켰고,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의 경우 다자녀가 4자녀에서 3자녀로 변경됐다.”

- 학종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주안점은?
“명지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성에서는 공동체의식과 성실성, 전공적합성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성, 발전가능성에서는 자기주도성, 도전정신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이러한 평가항목과 관련해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노력, 전공에 대한 관심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자료로 지원자의 고교생활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활용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해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진로계획을 구체화하고 자기소개서 문항별로 어떤 항목을 평가하는지 파악한 후, 문항별로 작성하고자 하는 활동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관점의 고민이 필요하다. 면접평가에 앞서 지원자는 우선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참여한 활동의 참여 동기, 과정, 결과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그러한 활동이 본인이 지원한 전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자율문항이 폐지돼,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면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제출한 서류에 기록돼 있는 모든 내용은 면접위원의 질문이 될 수 있다. 즉, 면접위원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돼 있는 지원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hak.mju.ac.kr/main/index.php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300-179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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