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회의실(425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학생처장 및 국제교류처장 협의회’를 주재했다.(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기 교육부 시민감사관 위촉식에 참석한다.

시민감사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지난 1년간 분야별 전문성과 감사경력을 바탕으로 쟁점 사항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학의 각종 규정에서 미비점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로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제2기 시민감사관은 국민의 참여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제1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된 13명과 5월 대국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7명으로 구성했다. 시민감사관 임기는 1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고, 교육부 내 정량평가를 거쳐 연임여부가 결정된다.

제2기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1년간 사립대학교 종합감사 등 교육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 및 조사에 감사관으로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제시 및 법률ㆍ회계ㆍ건축 등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실시한 대국민 공개모집에서는 총 67명이 지원해 약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 선발인원의 2배수인 14명을 선발한 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제2기 교육부 시민감사관은 전문자격 소지자 14명(변호사 5명, 회계사 4명, 건축사 3명, 노무사 2명), 타 기관 및 시민감사관 경력자 5명, 교육전문가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 주관 연수 등에 참여해 감사 실무를 익힌 뒤, 전문분야를 고려해 각종 감사 및 조사에 투입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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