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분야 다양한 국책사업 선정
인재 양성·지역 발전선순환 구조 확립
학생 1대 1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
실무 특강·취업 컨설팅·실전 모의면접 등
3단계 지원체제… 취업 핵심 역량 강화

(사진=금오공대 제공)
(사진=금오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는 창의·융합·개방·공유 교육을 토대로 미래공학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 역량 보여주는 다양한 국책사업 선정 = 그간 금오공대는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금오공대가 지속적으로 이어 온 과거의 노력과 현재의 성장,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면이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HuStar 혁신대학사업 △2019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운영대학 △2019 맞춤형 기술파트너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운영기관 △그랜드 ICT연구센터 △2020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 등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난해 선정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12개 대학이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지역 3개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지역 인프라를 통해 전문(Professional)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금오공대가 선도하는 컨소시엄은 상호연계 협력을 통해 시스템안전, 스마트기계, ICT, 에너지, 건설, 철도교통 분야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총 7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금오공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연계 전공 운영 △기초 소양, 전공 핵심, 전공 실무 과정으로 구성된 맞춤형 전공 교육 과정 △인의예지를 기르는 지역사랑 및 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uStar 사업을 통해서는 미래 신산업 성장분야인 로봇·물·미래형자동차·의료·ICT 등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의료분야 혁신대학’ 주관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업의 수요 맞춤형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사업으로는 ‘산합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구축하고,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힘쓴다. 연구가 교육에, 교육이 다시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1대 1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 금오공대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개인의 취업목표에 따른 각종 맞춤형 취업교육부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도 1대 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취업지원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 인·적성 검사를 통해 진로계획을 세우고, 2단계에서는 학점 및 어학능력 향상,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취업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3단계에서는 실무적인 정보 습득을 위한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 활동을 본격 이행하도록 한다.

3단계 지원체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2018년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교과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채용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졸업생의 취업현황 분석 자료를 취업특강, 취업 코디네이터 교수제, 중장기 현장실습 등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에 매년 적용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에 애로를 겪는 학생들에게는 △취업상담 △1대 1 맞춤컨설팅 △상시 취업지도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애로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외부기관에서 실시한 ‘대학 진로 및 취업지원 부문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우수한 교육, 우수한 인재로 환류 = 금오공대는 창의·융합·개방·공유 교육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공학교육의 성과로서 ‘우수한 교육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환류’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매년 12월 우리나라를 이끌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성장 주축이 되도록 지원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에 지난해 2명이 선정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금까지 선정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는 총 9명에 달한다. 

금오공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3개 대학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된 2019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7개 팀이 수상했으며, 제54회 발명의 날 특허청장 표창, 제3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과기부장관상, 제21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대상도 받았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최저 반영방법 변경, 학종 1단계 선발비율 확대”
금오공대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69.2%인 918명이다. 

세부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4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KIT인재전형 201명, 지역인재전형 151명, 고른기회전형 37명, 만학도전형 5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외전형으로도 10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 반영방법 변경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선발비율 확대 △전형별 모집인원 변경 등이다.

수능최저 산출을 위한 반영영역은 전년도와 같다. 공학 및 이학 계열은 수학 포함 3개 영역, 인문사회 계열은 영어 포함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계열과 관계없이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공학 및 이학 계열은 수학영역에서 가형과 나형에 모두 응시 가능하지만, 기존에 나형에 응시한 경우 2등급을 더하던 방식을 폐지하고, 대신 가형에 응시한 경우 1등급을 빼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나형 응시자는 2등급 상향, 가형 응시자는 1등급 상향의 효과를 얻게 됐다. 전반적으로 수능최저가 다소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전형별 수능최저는 학생부교과전형 13등급 이내, 농어촌학생전형 15등급 이내,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6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에서만 응시 여부를 확인한다.

전년 대비 전형별 모집인원은 고른기회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에서 각각 2명 증가했다. KIT인재전형에서도 1명이 늘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16명이 줄었다. 

금오공대는 최대한 많은 수험생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1단계 선발비율을 전년 2배수 또는 2.5배수에서 올해 2.5배수 또는 3배수로 확대했다. 2배수에서 2.5배수로 확대된 모집단위는 전자공학부이며, 2.5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된 모집단위는 환경공학과와 응용화학과다. 

복수지원 허용범위는 전형별 1회씩 최대 3개 전형이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 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KIT인재전형에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전형의 모집단위에는 2개 이상 복수지원할 수 없다.

[인터뷰] 김태형 입학본부장 “전형별 변동사항 및 입시결과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

- 지난해 대비 2021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금오공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은 큰 틀에서 작년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한 것과 수능최저 반영방법이 변경된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부 모집단위이긴 하지만, 1단계 선발인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이다. 전년도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한 것이다. 수학 나형 성적을 2등급 감점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수학 가형 성적을 1등급 가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 충족률은 49.1%로 낮았지만, 동일 지원자 데이터를 변경된 기준에 따라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충족률이 70.3%로 상승해 21.2%p의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단, 수능최저 충족률이 높아질 경우 합격자 성적도 동반 상승할 수 있으므로 최근 3년간의 입시결과를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 2020학년도 최종등록자의 평균성적은 2019학년도에 비해 약 0.4등급 하락했다. 등록자 간 성적 편차도 비교적 컸다. 때문에 최하위권 성적이 낮더라도 해당 등록자는 소수이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2013학년도부터의 입시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지원에 참고하기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전자공학부, 환경공학과, 응용화학과의 1단계 선발비율이 확대되면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증가했다. 금오공대는 면접을 비교적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틈틈이 면접에 대한 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도 작년과 동일하게 수능 전에 시행된다. KIT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면접일은 각각 11월 21일과 22일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전형자료에 대한 확인 절차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엄격히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부모직업 기재 여부, 대필 및 허위사실 기재 여부, 유사도검증 등을 유의해 가며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면접평가 시에는 기존 블라인드 절차 방식에 더해 면접 전 과정 녹취, 수험생과 면접관 사이 가림막 설치를 통한 후광효과 차단 등 공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들이 더해졌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긴장하지 않고 면접을 잘 치르기 위해서 좀 더 세심하게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입학 홈페이지 : http://iphak.kumoh.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4-47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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