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에 전통음식 전승할 수 있는 기회

동원대가 한국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사업에 선정됐다.
동원대가 한국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원대학교(총장 이걸우)가 한국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靑春熟手)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재단은 전통음식 분야 무형문화재와 대학교 교육연계를 통한 전통음식 분야 무형문화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 3월 참가 대학을 공모했으며 동원대 포함 최종 7곳이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동원대 호텔조리과(학과장 김성옥)는 7월 3일부터 10월까지 17회에 걸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통음식 전승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 주제는 △전통식품의 이해와 가치평가 △발효음식과 세계트렌드 △제다 저장과 가공 △제다실습 △데염 실습 △고추장, 간장, 된장, 쌈장, 별미장, 간장 제조 △장류 견학/상품화 △전통식품의 세계진출 방향 △상품 개발/전시다.

대한민국 조리명인이자 동원대 호텔조리과 학과장인 김성옥 교수는 “젊은 세대가 전통음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단의 지원을 통하여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소금, 차(제다) 등 전통음식분야 명인들로 구성된 만큼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을 전승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춘숙수(靑春熟手)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동원대 호텔조리과는 대한민국 조리명인, 조리기능장, 호텔 총 주방장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이 국내외 호텔 및 외식산업 현장 실무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조리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