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설치 지반 분석 연구’…연구비 5000만원 지원

부경대 윤대호 연구원
부경대 윤대호 연구원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해양공학과 스마트인프라연구소 윤대호 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 학문균형발전(창의도전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윤 연구원은 이번 사업에 지반공학적 특성을 고려한 인공어초 설치 지반의 안정적 분석(지도교수 김윤태) 연구를 제시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앞으로 1년간 연구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인공어초 설치 지역에 따른 보강재의 효과 등을 연구하게 된다.

윤 연구원의 연구과제는 인공어초 설치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지반공학적 접근이라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인공어초란 양식이나 해양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해저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인공어초는 설치하는 환경에 따라 가라앉거나(침하) 침식되는(세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보강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윤 연구원은 다양한 실험연구를 통해 점토, 모래, 실트 등 지반 특성에 따른 대나무 매트, 지오그리드 등 토목용 보강재의 침하 및 세굴 현상 저감 효과를 밝힐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인공어초를 다양한 지반에 설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양식 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 증대 등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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