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법 및 대학·학교도서관진흥법 등 법안 개정에 힘보탠다

도서관 문화발전 국회포럼 출범식 및 토론회.
도서관 문화발전 국회포럼 출범식 및 토론회.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도서관 문화의 더 큰 발전을 위한 국회포럼이 출범한다. 국회포럼은 이와 더불어 도서관계 법안 개정 등 적극적인 노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대표 박정)은 한국도서관협회,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와 함께 24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일상, 학교도서관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은 도서관문화 발전에 관심을 가진 국회의원들로 구성한 모임으로, 지난 8일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정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상임고문에는 도종환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간사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맡고 있다.

국회포럼은 지난 2013년 창립해 2015년까지 4회에 걸쳐 다양한 행사 개최는 물론 도서관계 법령 개정에 노력해왔으나 이후 활동이 중단됐다. 이번에 이를 다시 재건해 현재 총 63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포럼’은 앞으로 △우리나라 도서관의 발전방향, 문제점과 대안, 선진국의 도서관계 동향과 발전 사례에 대한 연구활동 △「도서관법」, 「대학·학교도서관진흥법」 등 도서관 관계법의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및 정책활동 △국내 · 외의 도서관 단체, 지성계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 및 협력활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부 토론회에서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2019~2020.3) 추진과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학교도서관 진흥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전문인력 중심의 학교도서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기석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의 ‘새로운 일상의 시대, 학교도서관’ △박홍진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과정평가부장의 ‘학교의 심장 도서관, 사서교사가 있어야 산다’ △김태은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의 ‘학교도서관, 사용자참여설계로 살아나다’ △이명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의 ‘학교도서관진흥법 등 관계 법령과 제도 개혁’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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