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 따른 2학기 학사일정 3단계 운영방안 제시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코로나 상황 단계에 따른 유동적인 3단계 학사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순천대는 감염병관리위원회와 학무회를 열고 2학기 학사일정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

△1단계(일일 확진자 수 50명 미만)시 교과목별 수강인원에 따라 대면수업, 혼합수업, 비대면수업 운영 △2단계(일일 확진자 수 50명~100명 미만)시 인원을 제한해 대면수업 진행, 수강인원 20명 이상인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병행 수업 진행 △3단계(일일 확진자 수 100명 이상)시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2학기 평가는 대면시험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교과목 담당 교원의 재량에 따라 온라인 시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평가도 가능하도록 했다. 중간·기말시험 일정 역시 담당 교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방식은 기존 상대평가(A등급 30% 이내)와 완화된 상대평가(A등급 50% 이내) 두 가지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며, 교과목별 상세 수업 운영 사항은 오는 31일 이후 수업계획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대 신은주 교무처장은 “2학기 학사 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선호도 조사에서 드러난 구성원들의 의견을 이번 결정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학기에는 수강 신청 포기를 통해 최대 6학점까지 다음 학기로 이월 가능(학점 이월제)하게 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