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는 7월 28일 대회의실에서 고숙련일학습병(P-Tech; 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제학교(徒弟學校) 출신 근로자들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군장대 P-Tech사업단(단장 강지호)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윤홍길),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정훈량), 장항고등학교(교장 한익희), 전북인력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는 ‘한국형 마이스터’, 즉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고숙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고숙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은 취업을 보장하고 대학에서는 전문기술교육을 담당하며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융합형 P-Tech 사업에 선정된 군장대학교는, 정부지원금을 받아 스마트자동차기계계열 산업기계 전공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계생산관리 직무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의 인재양성 방향은 미래형 전문기술인력”이라며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교육환경에 맞춰 고교 졸업생이 대학 진학 및 산업체 취업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