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진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남대학교가 작가를 꿈꾸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전남대 도서관(관장 장우권)은 9월 4일부터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된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가 버킷리스트인 시민들과 함께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을 탐방하며 문학과 여행이 어우러진 도시 인문학 체험을 답사기로 출간할 수 있도록 문화기술지 작성법 등을 공부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전남대 도서관은 ‘도시의 일상과 인문학 산책 – 영원한 로맨스 남원을 걷고 쓰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와 탐방 및 글쓰기를 통해 9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무료이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사전 신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다.

장우권 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작가’를 꿈꿔왔던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참여자들이 남원에 대한 인문학적‧미적 체험을 답사기로 쓰고, 이를 출판하는 과정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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