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사군자 그리기, 전통예절 등 익혀

지난 14일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이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외국인 연수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이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외국인 연수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이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외국인 연수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베트남, 태국 유학생 14명은 문화유산 답사, 사군자 그리기 체험을 통해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을 익히고 몸과 마음을 고결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전통예절과 다도, 시 낭송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베트남 유학생 황반브엉은 “한국의 옛날 선비들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그렸다는 사군자 체험이 흥미로웠다”며, “강의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한국문화를 접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어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하고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윤영 원장은 “국제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공감하고 친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유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해 내실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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