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식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 회장
주원식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가 1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주원식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윤수 감사(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처장)의 연임도 의결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전문대학생처장협의회 임원선출 결과, 현재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주원식 경남정보대학교 학생처장에 대한 회장직 연임이 결정됐다. 전문대학생처장협의회는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고 있다.

회장을 연임하게 된 주원식 회장은 “재신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의 첫 마디를 전하며, 전문대 간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대에 산재한 현안이 많고, 코로나19로 학생처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상황이다. 각 대학마다 코로나19 관련 문제 상황실장을 대부분 학생처장이 하게 돼 있다. 당장 2학기 수업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135개 전문대가 모두 하나가 된다면, 생산력 있는 학생처장협의회,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학생처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1년 8개월 여 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고충도 함께 털어놓았다. 주원식 회장은 “전국 135개 전문대의 학생처장이 모인 협의회의 전국회장이라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워크숍만 그간 4번 개최했는데,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특히 우리 대학(경남정보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재신임 의사를 전해주셨을 때, 이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도 됐다. 하지만 전국 전문대 학생처장들께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신다면 무엇인가를 얻어가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학생처장협의회의 위상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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