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금융감독원을 포함해 주요 금융 공공기관들이 신입채용 모집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금용공기업들이 다음달로 일제히 필기전형을 잡았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도 종합직원(5급)을 모집 중이다. 채용분야는 경영학과 법학, 경제학, 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분야에서 90명 이내로 채용할 계획이다. 학력과 연령 등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입사지원은 오는 28일까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 26일까지 하반기 정규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경영과 경제, 법, 전산 부문에서 관리직 6급과 그래픽디자이너, 콜센터(상담) 부문의 경영지원직이다. 관리직 지원자격으로는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여야 하며, 이외 직무별로 세부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필기전형의 경우 금융감독원과 한국수출입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더불어 한국은행, 산업은행까지 다음달 12일에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이른바 금융공기업 ‘A매치 데이’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시험실시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과 전산, 고졸, 보훈 등 각 채용전형을 통해 모두 38명을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다. 필기시험은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일반(경영‧경제)와 금융통계, 회수조사, IT분야 등에서 모두 30명 이내로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학력과 연령,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6일로 예정돼 있다. 응시과목은 모집부문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공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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