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7일 ‘광주를 너머, 세대를 너머’ 주제로…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진행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8월 26, 27일 이틀간 진행한다.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와 한국정치사상학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5.18 이후 세대의 상상력, 광주를 너머, 세대를 너머’를 주제로, 인문대 김남주홀과 이을호기념강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들 18명의 주제발표와 각 세션별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를 넘고, 세대를 넘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고, 민주화 이후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연구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존의 연구자들과의 다른 관점과 질문을 가진 새로운 연구자들의 등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5.18세대 연구자들이 정치적 부채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으로 민주화운동과 5.18을 연구해 왔다면, 이날 학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는 5.18 이후 세대와의 정서와 감각의 격차를 줄이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연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최 측은 당초 지난 5월 예정됐던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려 했으나,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개회식을 취소하고, 학술세션 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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